그린플러그드 2012
너무 귀여워!! 근데„ 하두만져대서 손독오를까봐 걱정됨…ㅋㅋㅋ
雪見だいふく?! うさぎのモキュ様の赤ちゃんその2 Mokyu baby is born (by MrSuperMOQ)
슬로비생활 작업때문에 카페슬로비에 왔음. 오늘무지덥다 헥헥 냉오미자차 쪽쪽= (instagram으로 촬영)
my favorite things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앞집 고양이
앞집에 고양이가 산다..
가끔 주인이 돌아올때쯤 발소리를 듣고 문앞에서 야옹거리는데,
그 소리가 앞집인 우리집에도 잘 들려온다.
그렇다고 모든 발소리에 반응하는것은 아니다.
내가 올라올때나, 다른 두 옆집 사람들이 올때는 울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건물은 벽간, 층간 방음은 잘 되나 이상하게 대문으로부터의 방음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복도의 이런저런 소리가 잘 들리는편…
오늘은 열두시가 지나서 갑자기 고양이가 울기 시작했다.
계속 우는걸 봐서 주인이 집에 없나 싶었는데 그렇게 새벽 세시까지 조금씩 꾸준히 우는 것이었다.
나도 혼자 남은 고양이의 외로움을 잘 안다..
그래서 조금은 걱정이 됐다.
주인이 없을때 우리집에서 잠깐이라도 돌봐주는 상상도 해봤다.
세시 반이 지났을까. 계단에서 부터 또각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앞집 고양이가 울기 시작했다.
정확했다.
자신의 고양이에게 항상 인사를 건내며 들어가는 앞집 여자였다.
< 또각또각 소리가 들리면 고양이는 울기 시작한다. 주인을 알고있는것이다..
고양이가 보채는 소리가 들리면 여자도 급히 문을 연다.
그 짧은 시간은 고양이에게나 사람에게나 참 길게 느껴진다..
문이 열리면 애옹애옹 고양이의 잔소리가 늘어진다..
마치 왜 이제왔냐 배고프다 보고싶었다 등등 여러 하소연을 쏟아내는것처럼 들려온다..
그리고 이내 여자의 발걸음소리, 고양이소리는 모두 사라진다.>
여김없이 문이 열리자 늘 그랬던것처럼 다정하게 인사를 하고 문을 닫고 들어갔다.
이런 소리를 들으며 난 항상 주인과 고양이가 만나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런 상황이 관음증마냥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관심은 오로지 고양이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야옹거리는 소리, 그리고 고양이라는 생물에 대한 연민의 감정까지..
이상하다… 난 왜이렇게 고양이라는 동물에 애착이 가고 애정이 있는걸까?
어떤동물보다도. 고양이가 사랑스럽다..
혼자 집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릴 고양이.. 그리고 혼자 있었던 반려자인 고양이에게 인사를 건내는 여자.
가끔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엽고도.. 짠해서 ~ 뭉클해진다.
누구나 고양이를 혼자 집에 두고싶어서 남겨놓는것은 아닐테니까…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서로의 양보일테니.
4학년. 그리고 마지막 축제. 아련아련 허구먼


